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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6 깐짜나부리 여행 쉽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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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쏨쏨이가 태국에 처음 와서 정~말 태국에 대해 1도 모를 때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현지 패키지 여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그 곳은 바로바로 깐짜나부리...

깐짜나부리는 방콕에서 130Km떨어져 있어서
방콕 외곽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지요.
그래서인지 일일 투어 현지 패키지들이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제일 인기있는 코스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유물인 콰이강의 다리와
죽음의기차, 에라완 폭포의 절경,
그리고 콰이강을 따라 땟목을 타고 
또는 코끼리 트래킹을 하며
방콕에서는 볼 수 없는 산과 강의 어우러짐을
만끽 할 수 있지요


저는 여행을 가기 위해 인터넷의 노예답게
패키지를 가기 위해 무작정 포털 싸이트 창에
"태국 당일치기 여행" 이라는 문구를 입력 합니다.
그리고는 태국 현지 여행사들의 패키지 광고를
무작정 클릭 후 가격대비 제일 후기가 좋았던
여행지로 깐짜나부리를 골랐던 거지요.^^


위의 사진은 제가 선택한 "홍익여행사의 깐짜나부리 여행 일정 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선택한 여행사의
깐짜나부리 이용 요금 및 안내사항 입니다.
보통 깐짜나부리 일일 패키지 요금은
현지 한인 여행사 대부분이 1인당
태국 바트로 600바트 정도 가격이 책정 되어 있는듯 합니다.
 (한화로 약 20.000원)
현지 한인 여행사에 전화하여 문의 하면
태국 돈으로 입금시, 한국 돈으로 입금시
가격과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줍니다.


 
해당일에 환율을 고려하여 편리하신 쪽으로 입금 한 후
해당 여행사에 입금 확인 해달라고 전화를 다시 하면
이메일로 입금 확인 증을 보내 줍니다(jpg 파일로요)
그것을 핸드폰 등에 다운로드 받아
 여행 당일 패키지 여행사 직원에게 보여 주면 됩니다.
저는 이메일로 온 확인증을 핸드폰으로 찰칵 캡쳐해서 가져갔답니다
주의!!)여행일에 모이는 장소, 시간등을
정확히 여행사와 이야기 후 숙지 하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모이는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몰라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까지도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었어요. 


보통 당일치기 여행이라 아침 일찍 출발을 합니다.
제가 이용했던 패키지는 아침 7시 출발 이었어요.
모임장소에 모이면 해당 여행사 패키져인지를 확인 후
가방이나 옷 등의 소지품에 요러한 딱지를 붙여줍니다.
요것이 현지 가이드가 자신의 여행사 패키져를 구분하는
표가 되며, 또한 점심 식사 식권 같은 역할도 합니다.

 

 

 

 

 


 
자아~ 이제 길었던 서론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깐짜나부리 여행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모임 장소에서 패키져들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승합차 입니다.
태국어로 롯뚜 라고 해요.
요 아이를 타고 이제 깐짜나부리로 슝슝~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왜냐하면 뜬금없이 묘지에 내려 주었기 때문이지요.
이 묘지로 말할 것 같으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철도 공사 도중에 사망한
전쟁 포로들을 위한 묘지..
그 옆으로 바로 보이는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시
포로 수용소를 재현하고 관련된 사진, 스케치, 모형 등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여요.
여기를 들어가자면 추가 입장료 40바트 (한화로 약1400원)를
더 내야해서 저 쏨쏨이는 과감히 패스했답니다.
 
 

 


묘지와 전쟁 박물관 투어 이후에는
걸어서 콰이강의 다리로 이동했어요.
바로 근처라 5분도 안 걸리네요.


원본은 쏨쏨이의 신랑이 기차가 지척에 올 때까지
앉아 있는 것이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안구 보호를 위해 과감히 삭제 하였답니다.
콰이강의 다리는 죽음의 철도의 한 구간인데
주변 경관이 예뻐서 기차 오는 시간대를 피해
사람들이 산책하며 사진을 직기도 해요.


기차 시간에 맞춰서 죽음의 기차를 탈 것인데
기차 내부는 완전 한국의 70년대 기차처럼 생겼구요.
에어컨 당연히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상인들이 와서 맛난 먹거리도 팔아요..
저 기차를 타기 위해 추가 입장료 100바트
(한화로 약 3400원)을 지불하고 타야 합니다.
가이드가 달라고 하면 주시면 되요..


 

 
죽음의 철도가 왜 죽음의 철도 인지
기차를 타보고 나서야 여실히 느꼈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기차가 절벽 옆을 통과 할 때
마치 기차가 강으로 떨어질 것만 같았어요.
예전에 이 철로를 놓으면서
포로들이 많이 죽었다는데 이해가 되더라구요.
덕분에 지금은 관광객들이 가까이서 좋은 경치를 볼 수는 있지만요.


한시간 남짓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가이드가 이제 내리라고 얘기해 줍니다.
내린 곳에서 타고 왔던 롯뚜가 우리를 기다렸다가
점심식사 장소로 안내해 줍니다.
점심은 패키지에 포함이여요.
메뉴는 위 사진에서처럼 나오구요.
나중에 후식으로 과일이 나옵니다.
밥은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줍니다.
맘껏 먹을 수 있었어요.^^ 

 

 
맛나는 점심 식사 후
코끼리 트래킹을 위해 이동 합니다.
코끼리 트래킹 전에 코끼리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보며 순서를 기다려요.
10분 정도 코끼리를 타고 근처 강둑을 주욱~돌아다닙니다.
중간에 코끼리 운전사가 내려서 사진도 찍어주고,
한국어로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하며 노래도 불러주어요.
마지막에 기념품을 강매하는 사람도 있다하니
그럴 때는 과감히 노우!! 하세요.^^
저는 아저씨가 살신성인으로다가 사진을 찍어주셔서
팁을 50바트(한화로 약1700원)를 드렸어요.

  
 
코끼리 트래킹 하는 장소 바로 옆 강가에서
땟목타는것도 페키지에 포함 되어 있죠...
구명조기를 장착하고 맨발로 땟목에 오른 후
 가장 놀란 건 모터가 없는 정말 뗏목인데
긴 장대로 방향을 움직이며 배를 운전을 한다는 거죠..
코끼리 트래킹을 하며 더위와 먼지와 사우다보니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물장구치며 배에 앉아 있으니
신선 놀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아쉬웠던건
뗏목 체험 시간이 15분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여요.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뗏목체험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는
에라완 국립공원에 있는 폭포 중 하나 였어요.
저희랑 같은 패키지 이용하는 여행객 중에
영국여인 두명이 있었는데 그 둘은 폭포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탈의를 하더니 비키니 자태를 뽐내며
저 안에서 수영을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저런 용기가 좀 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은 속옷대신 비키니 입고 가셔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롯뚜는
우리를 방콕의 여행자들의 거리
"카오싼 로드"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카오싼에서 맛난 쌀국수와 맥주를 한 잔 캬아~ 하고
집으로 왔어요...
 
제가 다녀온 깐짜나부리 패키지 여행은
대략 아침7시부터 저녁7시가지의 일정이구요.
쏨쏨이처럼 차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픈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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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C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