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태국의 시내 버스를 소개해 드리면서
약속 해 드린 것처럼...
오늘은 태국에만 있는 교통수단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썽태우
요 아이는 일종의 태국식 마을버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트럭을 개조한 차인데 의자가 옆으로 길게 두 줄 있어서
이름이 썽(태국어로 숫자 2) 태우(의자) 라고 불러요.
마을의 골목 골목을 다니는데 장거리는 안가요.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른데 기본 5바트(한화로 약 200원) 부터
10바트(한화로 약 400원) 까지 낸답니다.
의자에는 주로 여자나 노인분들이 앉고요.
남자분들은 보통 서서 탄답니다.
덜컹거리는 맛이 일품이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어서
저 쏨쏨이가 자주 이용 한답니다^^
2.수바루
수바루 역시 골목골목을 다니는 마을 버스 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한국의 라보같은 차를 개조한 차인데요.
썽태우가 조금 더 큰 차에 의자가 앙 옆으로 두줄 길게 있는 차라면
수바루는 앞뒤로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뒤를 보고 달리면 멀미가 날수도 있어요.ㅎ
차가 조그마해서 태우는 인원수가 적어서인지
기본요금이 썽태우보다 비싸요.
기본요금이 7바트(한화로 약280원)이거든요.
수바루의 특징은 버스 정류장이 따로 없다는 거예요.
손을 흔들면 세워주고, 벨을 누르면 내려주고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그 광경이 어색했는데 이젠 자연스레
수바루만 보면 손을 흔든답니다..ㅎㅎ
3.툭툭이
툭툭이는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택시예요.
기본요금은 60바트(한화로 약 2400원)이예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교통수단 중에 제일 비싸죠.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는 바가지 요금을 마구마구 부가한답니다.
예를들면 기본요금이 100바트(한화로 약 4000원)정도라고 말해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툭툭이를 타실거면
일반 택시를 타시는 것이 더 나으실거예요.
4.오토바이 택시
태국에는 복잡한 도로사정 때문에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러한 문화를 반영하듯 오토바이 택시도 상당히 많이 있답니다.
오토바이 택시 기사님들은 저렇게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있어요.
"랍짱"이라고 불리구요
기본 요금은 10바트(한화로 약 400원)이예요.
태국은 골목골목 집들이 많고, 또 골목이 길어요.
그래서 골목의 이끝에서 저끝까지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탔을 때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ㅜㅜ
지금까지 태국에만 있는 교통수단에 대한 포스팅이었어요.
미터택시는 지난번에 체험 후기를 올렸으므로 오늘은 생략하였답니다.
태국에 오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할 때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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